육아물 아니고 어린이 성장동화물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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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물 아니고 어린이 성장동화물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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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독한 어머니가 어느 날 여자아이를 끌고 왔다.

아이는 공작의 숨겨진 친딸이자, 『공작애넷』의 여주인공 로렛타.

나는 그녀를 괴롭히다가 어머니와 함께 단죄당하는 악역 소녀, 멜로디였던 것이다.

그렇게 죽기는 싫으니 이제라도 잘해 주자.

로렛타를 손수 먹여 주고, 재워 주고, 놀아 주었다.

그랬더니 그녀의 반응이……?

“메로디가 로레따에게 시집왔으면 좋케써!”

그 끝없는 애정 공세에 얼떨결에 나도 공작가에 들어가게 되고,

“멜로디 양의 곁에 딱 붙어 있을게요.”

그곳에서 어째 더한 ‘멜로디바보’ 도련님을 만나 버린 것 같다?

먹고살자고 친절을 베풀었을 뿐인데,

내가 왜 사랑받고 있는 거지……!

#성장물 #힐링물 #책빙의물 #악역빙의

#외유내강녀 #똑똑녀 #능글남

#다정남 #뇌섹남 #오빠미 #짝사랑남

 

 

요새 하도 음흉한 애들만 보다가 찐애기들 성장하는거 보니깐 귀엽네요

여주가 다섯살때 전생의 기억을 떠올리기는 하는데 그냥 전생에 읽었던 책기억만 떠올리는거라

어린이몸에 성인정신까지는 아니고 이거 내가 아는 이야기야 정도로 떠올리고 시작해서 얘도 어린이예요

 

근데 애들이 찐애기라서 소꿉놀이 하는거 같기도 하고 각자의 성장을 조금씩 해나가는데 진짜 귀엽네요

여주가 열한살인가 12살이라 혀짧은 소리는 안하구요

혀짧은 소리는 원작여주가 다섯살이라 하는데 진짜 귀여워요

 

멜로디- 노예상인 엄마 밑에서 방임당하면서 자라다가 전생에 읽었던 책내용을 기억하고

책속의 주인공인 로렛타를 돌보면서 살궁리 하다가 서로 의지하면서 예쁜 사랑해요

서로 애틋하게 챙기고 예뻐하다다가 로렛타한테  청혼까지 받아요

평민에 범죄자노예상인의 딸이라는 본인 상황을 잘 알고 있고 폐를 끼치고 싶지는 않지만 소중한 로렛타와

잘 챙겨주는 공작가 사람들과 떨어지고 싶지 않아 조금씩 용기를 내면서 성장

 

로렛타- 엄마랑 둘이 살다가 마차사고로 엄마를 잃고 노예상인한테 잡혀왔는데

거기있는 착한 언니에게 맘붙이고 서로 알콩달콩 사랑합니다.

아직 애기라 혀가 짧아서 본인을 로레따라고 부르고 멜로디의 반복 학습으로 

숨만쉬어도 귀여운 로렛타이기 때문에 이쁜짓하겠다고 여기저기 가서 숨쉬는 모습 보여주는걸 잘해요

똑똑한 로렛타라는 자부심이 있습니다.

 

" 있지. 로레따, 고민이 너무 커서 삶이 고달파."

.

.

"얼른 자러 가도록해."

"응 귀여운걸 보여주고."

"귀여운거?"

 

로렛타를 제레미아의 앞에서 크게 숨을 쉬고, 또 내뱉었다. 통통해지만 배를 쭉 내밀고서. 

이를 마친 로렛타는 뽐내는 듯한 얼굴로 말했다.

 

"오라버니, 이제 로레따를 귀엽다고 해도 좋아."

····."

"로레따, 숨만 쉬어도 귀여우니까."

 

클로드 - 공작가 장남으로 동생바보이고 멜로디를 짝사랑 하지만

짖궃은 성격으로 인해 멜로디는 눈치 못채고 짝사랑중

똑똑한 수재라 아카데미에서도 좋은 성적을 받고 가족을 소중하게 여깁니다.

약간의 질투를 보여주기는 하지만 애샛기가 아니라 적당히 선을 그을줄 아는 15살의 청소년

 

 로니 -공작가 차남으로 똑똑한 형님과 마탑의 총아인 동생을 둔 자부심이 있지만 

평범하다는 약간의 자격지심이 있어요

하지만 가족에 대한 사랑과 책임감, 착한 성격으로 극복하고

항상 가족을 생각하고 열심히 노력하는 츤데레 캐릭터

갑자기 굴러들어온 멜로디에게 못된 말을 하고 거리를 두려 하지만

멜로디에 대해 알게 되면서 친구가 됨

 

제레미아- 뛰어난 마법적 재능으로 어린시절부터 마탑에서 자람. 

태어난후의 첫기억이 자신을 거부하는 어머니 였기 때문에 큰 상처를 받아

공작가를 싫어하고 마탑주의 이쁨 속에서 성장중. 

가문의 이름을 버리고 마법사로 독립하는게 목표인 10살

하지만 오해를 풀고, 로니가 최선을 다해 꾸민 연회에서 가족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마음을 열어감

 

이사야- 멜로디의 고향친구로 괴롭힌 당하던 멜로디를 지켜주던 소꿉친구

마을의사의 아들로 똑똑한 머리를 가졌지만 기사가 되겠다고 가출을 한후에 연락이 되지 않아

의사선생님의 속을 썩임

수도에서 재회후 아직 기사종자인 자신이 부끄러우서 연락을 못하겠다고 버팅기다가

멜로디의 카탈로그스매쉬를 맞고 어머니에게 꾸준히 편지를 쓰고 있음.

공작가에서 멜로디가 괴롭힘을 당하지 않을까 걱정하면서 

공작가의 철창을 사이에 두고 이런저런 대화를 나눔

 

히긴스부인- 로니는 비교도 안될정도의 츤데레

거의 원피스 쵸파급이고 멜로디를 새끼양, 요망한 것이라고 부르면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챙겨주고 돌봐줌

 

공작님- 제레미아를 아직 어린아이로 보고 사실을 말하지 않아 상처를 준것 빼고는 완벽한 아버지, 

소중한 딸을 찾기위해 애썼고, 딸을 찾은후에도 딸의 의사를 무시하지 않고 

딸을 돌보던 멜로디까지 케어해주고

각자의 자식들을 애정어린 눈으로 바라보고 인정해주는 참아버지

멜로디를 따스한 눈으로 바라보고 돌보려 하지만 

멜로디의 마음도 존중하고 강제하지 않는 참을성을 가짐.

아이들의 선택을 존중하고

아이들이 가장 힘들때 기댈수 있게 기다려주고 도움을 주고 있음

 

캐릭터들이 다 좋아요. 

가끔 히긴스부인하고 멜로디가 붙으면 유럽동화 느낌 나는 대화체가 구사될때도 있고

멍청한 악역도 고구마도 없고 그냥 작은 아이들이 각자의 고민을 하고 모험도 하고

성장하는 귀여운 성장물이네요

100회 가까이 아직 애기들이고 스토리 진행도 느린데

동화같아서 잘 읽혀요

 

저 이작가님 작품 오라버니랑 , 사실 그들 둘다 잔잔해서 하차했는데

이건 귀여워서 그런가 잔잔해도 잘 읽히네요

 

원작 여주인 로렛타가 아빠 닮아서 강단있고 자신감 뿜뿜캐릭이라 다섯살인데도 사이다를 줍니다

멜로디랑 서로 좋다고 애정표현하는것도 귀엽고, 

로니가 츤데레이기는 한데 순하고 착한 12살 어린이라 

오히려 잘챙겨주는편이고,

제레미아도 상처받아서 항상 분노모드이기는 하지만 그래봤자 화좀 내는정도라 

애들이 다 순둥이예요


 

로맨스는 잘 모르겠고 그냥 로렛타랑 멜로디랑 천년만년 알콩달콩했으면 좋겠는 귀여운 로판 후기였습니다.

진정한 귀염귀염 힐링물 보시고 싶으신분들은 한번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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