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 conquers all : 미나&순정

자유게시판 Love conquers all : 미나&순정

Love conquers all : 미나&순정

anonym 0 2148

 

완독후 말을 잇지 못하는 자...(주먹울음)

 

뭐 원체 평도 좋고... 필력 보장된 작가고 하니... 완성도 높은 시대극이겠군... 배경이나 설정상 순문에 가깝게 메시지도 또렷할 것 같군... 정도로만 예상했는데(물론 그것도 맞음)

까보니 웬걸 

완전 절절한 사랑가였네요 그래도 로설인데 감정선 약하면 어쩌지 염려했던게 무색할 정도로 로!!!맨!!!스!!! 그 자체였고요?ㅠㅠㅠㅠㅠㅠㅠㅠ

 

말잇못222 뻐렁치고 난리났음....

 

발췌로 모십니다...(많아서 피씨켬ㅋㅋㅋㅋㅋ)

 


 

 

 

 

1. 단 하나의 스포도 원치 않는다 2. 오롯한 첫눈으로 명작감상하고 싶다 하시면 뒤로가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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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바로 소설 전반을 관통하는 핵심 구절이었습니다...(원문은 도스토예프스키의 죄와 벌)

주인공들은 그럼 파멸 혹은 구원, 어떤 종말을 맞이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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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쳇말로 '감긴다'(ㅋㅋㅋ)를 이렇게 표현할 수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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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사랑은 파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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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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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어둠 속에서 가장 부신 빛을 보게 하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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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기약하게 하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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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모를 모순에 휩싸이게 하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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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한 이기심을 타오르게 하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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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없이 간절해져 한없이 낮아지게 하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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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사랑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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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명도 무지도 상관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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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맹렬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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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을 기약하게 하는 순간을 자아내는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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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야 사랑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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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을 이어가게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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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의 즐거움을 부르는 것은,

 

 

역시 사랑이라고.

파멸과 구원 둘 다가 모두 사랑이라고.

 

 

 

 

...

 

이렇게 작중내내 사랑이 흘러 넘쳐요......ㅠㅠㅠㅠ(크아아악)(대충 뻐렁치는 짤)

 

기타의 감상은 적당히 생략하렵니다 꽤 다면적인 소설이라서 감상 포인트가 사람마다 다를 것 같아요.ㅎㅎ

그중 전 로맨스를 강조해서 후기를 쓴거고... 그 외에도 마음에 와닿는 포인트가 참 많았네요. 정말로 꽉 찬 글이고 유려하기까지 해서... 읽어내려가는데 생각보다 심력이 꽤 소모됩니다만, 그만큼 만복감도 대단하거든요 ㅎㅎ

 

일독을 권합니다...✨  

(주말용으로! 내일 밤에 뵈어요)

 

 

 

 

 

 

p.s.

 

추가로 눈물버튼 한 장 더 올림다

달라도, 다르니까 오래도록 함께하고 싶은 것도 사랑인 것이지요,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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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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