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황태자의 아내가 되었습니다
아이펠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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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33
2022.02.28 14:20
한줄평 - 표지가 먹여살렸다 삽화가한테 절해라
예 한식 국뽕이 차고 넘칩니다
여기서부터 백스텝하면 당신은 그 눈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보던 게 아깝고 나눔받은 게 있으니 보고지우자 생각한...
내가 병X이지.........(짙은 회한)
여주 앤시아가 야수와 영애님이란 19금 피폐 소설에 빙의
어린 시절 저주에 걸린 서브남 블레이크 황태자와 결혼한 여주 언니가 됨
저주받은 황태자의 얼굴을 보고 도망나온 여주가 호수에 몸을 던져 자살해
섭남의 트라우마가 되는 사건에서 출발.
원래의 몸 주인은 이미 죽었고 빙의한 여주가 눈 뜹니다
저주때문에 몸이 아픈 황태자 보살핀다고 환장할 한식 국뽕 등장
대장간에 가마솥 주문하고(가마솥 없이도 밥 짓고 두부 만들 수 있잖아)
문제는 이 시점 여주 나이가 10살... 10살이 손두부 만든다(환장)
원적 여주인 여주 동생이 빛의 계승자로 황태자의 저주는
동생만이 풀 수 있다고 자꾸 원작 드립쳐서 또 환장...(원작염불 극혐)
그러다 황태자 저주풀 단서를 알아보려고 천년전 오염된 수도로 가는데
원래알던 역사랑 다른 진실과 맞닥뜨립니다
그러다 여주가 천년 전인듯한 환상을 마주하고 결국 저주를 풀 단서는 못 찾음
후에 현황제, 남주의 애비 측근이자 옆나라 창국의 도망자 황자와
그 황자 브라콤 신관 남동생 찾아오며 또 지지부진한 내용나오다
호수 바닥에서 발견한 마모된 석판을 신관 남동생이 복원해줍니다
작중에서 천대받는 로움족이란 소수민족이 퍼뜨린 전염병이란 탄시놀이
현 제국 전의 황족을 모두 죽게 한 병이란 걸 알고
어둠의 문이란 게 초대 황제가 여신을 배반하고 가둔 문이란 결론 도출해
여주가 그 문 안에 여신이 있다고 황제를 만류하는데
마물이 여주를 어둠의 문 안으로 데려갑니다
이때 천년전 진실이 풀려요
사실 여주는 천년 전 사라진 빛의 마법사이자 여주 가문의 시조의 환생,
친구는 제국이 숭상하는 여신(이뭐병...)
초대 황제란 놈은 알고보니 그 당시 제국의 황제의 사생아이자
현 황제의 남동생의 로움족 서출인 차남이자 만악의 근원 섭남(...)
신생 제국을 혼돈으로 몰고 수도를 오염시켜 천도하게 만들었다는
옛 제국의 잔당을 끌어모아 부흥운동을 했다는 황자는 황태자였으며
동시에 현 여주의 남편인 황태자
(빙의물이 환생물로 둔갑한다!!!!!)
초대 황제 필립이 여신과 연인사이가 되는데
사실 여신을 아니라 여주를 좋아하고, 여신 힘을 받아 여주를 손에 넣으려함
근데 황자가 먼저 고백해 약혼 관계가 되니까 여주 뺏기니
여신의 힘으로 황실 인간들을 모조리 원인불명의 불치병으로 끔살,
그리고 황제 등극.
사실 이 병은 여신의 빛의 마나를 뒤틀어낸 병이었기에
빛의 마나석이 안통해 치료법이 없는 속수무책 치사율 100퍼 병
결국 여주의 약혼자이자 남주인 황태자 전생 황태자도 죽음
황족들 다 죽고 병에 걸린 사람들이 절망할 때 등장해서
지가 만든 병 지가 치료해주고 영웅 칭송 받습니다(이건 중2도 카바 못친다)
여주더러 황후하라고 가족들 인질로 협박하지만 여주는 거부하고
그때 여신이 창문으로 여주 만나러 옵니다
그 때 여주가 자신에게 내려준 축복 가져가라며 여신에게 주고
여신이 자기 힘 찾으러 황제 찾아가는데
이 병X이... 배신당했으몀서 그 와중에도 반했다고
거짓 사랑해!에 혹하다가 봉인당함(롶 신 중에서도 특급 병X)
후에 여주는 결계쳐진 탑에 갇혀 황후가 되라 독촉 당하는데
여주땜에 지가 황후 못되는 거라고 분풀이하는 황비들 샌드백까지 함
황제놈은 이런 수모 겪기 싫으면 얼른 황후하라고 방관
황제는 자꾸 자기가 저지른 짓을 죽은 황태자 짓으로 돌리고
제국의 역사를 조작하는데 이때 황족 아이들에게 여신의 저주가 발현.
그리고 저주가 발현되자마자 황자 황녀들이 자꾸 죽어나감
알고보니 이 저주는 여신이 자기가 황제한테 배신 당했단 내용을
황자 황녀 몸에 새겨 알리려한 거였는데 황제가 죽어라고 숨김
근데 이게 또 저주 탓이 아니라 황제가 직접 죽인 거였음
황제는 자기 치부 드러날 걸 두려워해 저주가 몸에 나타나자마자
자기 애들을 죽여서 은폐한 거(이 ~*×&×&가!!!)
결국엔 이 글자를 못 읽게 하려고 제국 언어를 말소시키고
자기 아이에게 저주를 새겨 여신의 문장을 저주 문장으로 바꿉니다
원 제국의 황족과 귀족이 원래는 현 시점 차별받는 로움족...
지가 사생아였다고 차별받은 울분을 로움족 전체에 돌리고
지가 만든 탄시놀이란 전염병도 로움족 탓이라고 돌려서
인간 사냥 당하게 만들고...
여주가 그 역사를 지키려고 황실의 기록관을 자기 마법으로 결계쳐서
보존시키고 죽지만 결국 황제는 역사 왜곡에 성공,
황제가 저지른 모든 짓이 옛 제국 부흥시키려한 황태자 짓이 됩니다
지 치졸한 분풀이로 로움족을 불가촉천민으로 만들어놨는데
환생한 황제놈이 그 로움족 노예 엄마 배를 빌어 환생ㅋㅋㅋㅋㅋ
과거를 모두 떠올리고 여주가 끝내 여신을 구해내는데
천년동안 갇혀서 불지옥을 겪고, 힘을 비축해 빠져 나올라면
그 봉인을 풀며 생긴 균열을 어둠의 문이라며 자꾸 봉인했던 것...
이마저도 황제가 여신을 다시 가두려고 조작한 거고
저주의 계승자는 여신의 마나를 계승한 이였고
황제가 문을 닫을 때 쓴 빛의 반지는 그 계승자 힘을 끌어쓰는 장치였던...
현 황제이자 남주 애비가 역대 제일 강한 황제인 것도
남주인 블레이크가 빛의 마나를 가득 물려받아서였던 것
여튼 천년만에 빠져나온 여신은 제정신이 아니었고
황태자를 죽이고 제국도 무너뜨리자고 하지만 여주는 거부합니다
화가나서 여주 공격하는데 이때 생사불분명 해져서
여주 살린다고 여신이 자기랑 몸을 바꿔 어둠의 문 밖으로 내보내요
정신 차려보니 시간은 7년 후...(할많하않)
그리고 여주 찾는다고 배회하던 성장한 남주랑 재회
외견이 바뀌어도 남주는 여주를 알아보고 여주 몸에 들어간 여신도 오고
초대 황제 환샹인 섭남이 여주 몸에 들어간 여신한테 아무 감흥 못느끼니
어릴 때 치기어린 감정이니 하며 여신 이용해서 남주 독살계획 세우죠
뭐 이때부터 정신차리기 시작한 여신 덕에 미수로도 못 가지만
(진짜 이렇게 민폐터지고 멍청한 롶 병X 처음봐...)
좀 수라장이 일어나긴 하는데 결국 여신이 여주 원래 몸 돌려주고 돌아옵니다
후에 이 섭남이 여신 만나고 환생 전 기억 되찾는데
지가 다시 황제된다고 다시 탄시놀 일으킵니다
근데 이 병의 해결법을 여주가 발견
전생의 기억도 찾았겠다 마법으로 해결하나 했더니
창에서 보낸 차를 마법으로 키워 용력과 마나가 혼합되어
비틀어낸 빛의 마나를 되돌리고 병을 푼다나(해결과정 완전 허접해...)
고아원 로움족 아이 목숨으로 협박해 섭남이 여주를 납치
천년전이랑 달리 자기 머리가 천한 은발이 아니라 흑발인데 왜 안좋아하냐고
여주한테 윽박 지릅니다(작중 최종 악역인데 개찌질터짐)
여주가 외모로 좋아한 거 아니라며 대답하자
곧죽어도 자기 좋아하지 않을 걸 드디어 알고는 이 섭남은...
남주랑 지 몸을 바꾸기로 결심합니다(아 찌질한 악역이여...)
지가 부리던 흑마법사 죽이고 그 동생까지 산제물과 죽은 제물로 바치려하고
남주를 꿇려 몸을 바꾸려고 고대어 주문을 외는데...
알고보니 죽은 사람을 자기 목숨과 맞바꿔 살리는 마법이었던 것
사랑에 눈 멀어 이것저것 다 알려주던 여신이 끝내 알려줄 수 없어
거짓으로 알려준 거였는데 이걸 발동해버린 거죠(처음으로 도움된 병X)
섭남은 여신이 영혼 떼어내서 자기가 당한것처럼 봉인해 불지옥에 가둠
뭐... 대략의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빙의물로 가다가 갑자기 환생물로 가고 여주는 그러고도 원작타령...
한식 국뽕에 무매력, 무능, 질투만 심한 얼굴만 예쁜 무쓸모 남주와
육아물 아빠를 기대했으나 원작 비튼다고 살린 황제는 자리만 지키고
여신이라는데 초딩만도 못하게 멍총하고 속터지는 병X 여신에
활약하는 듯 하지만 세상 둘도 없는 호구 여주만 신나게 구르는 그런...
보던 게 아까워 본편 완독했지만... 참 유치하고 필력도 별로예요
독서를 별로 안하는지... 노다지 -거다. ~거다! 이러니...
필력도 필력이지만 문장력이 참...
진짜 삽화가님한테 하루 세번 108배 하며 담사하라고 말하고 싶다
추천작보다 거를 작을 보니 참 슬프네요ㅜ
눈정화 꾸금 까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