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차만 하다가 간만에 재미있게 읽었는데 툰 화나네요

자유게시판 하차만 하다가 간만에 재미있게 읽었는데 툰 화나네요

하차만 하다가 간만에 재미있게 읽었는데 툰 화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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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굶주린 짐승에게 먹이를 주실 땐, 이 정도는 각오하셨어야죠."


원작 남주인공의 트라우마를 담당하는 나쁜 엄마가 되긴 싫었다.

평안한 인생 설계를 위해서 오빠와의 관계도 잘 다져놓고

남편이 흑화하지 않도록 충실히 의무를 다하기로 했을 뿐인데

"길들이셨으니 책임도 져 주세요."

이야기의 최종 흑막이 될 남편이 미모를 무기삼아 밑도 끝도 없이

달콤하게 굴기 시작한다.

죄송하지만 우리, 비즈니스 관계가 최선 아니었나요?

 

 

 

작화가 엄청 왔다 갔다 해요. 간혹 보면 잘생같아 보이기도 하는데

스토리에서 설명하는 미모를 표현하기엔 ㅠㅜ

 

일러표지 여주가 최고입니다!!

 

여주도 순해보이지만 약연을 필때는 묘한 퇴폐미가 느껴지는 시한부 여성인데 것도 모르겠고

소설자체는 잔잔한거 치고는 괜찮아요

저 지루한거 극혐이라 반복되는 스토리나 그냥 부둥부둥 별내용없이 질질끌면 바로 하차하거든요

 

근데 이 작은 자잘자잘하게 사건사고 있고 개연성있게 해결되서 중간에 하차할까하다가 그냥 주욱 봤어요

여주가 시한부인데 무심녀는 아니고 나름 열심히 남은 생을 살아보자

인정욕구도 있고 아파서 골골대기는 하지만 적은시간동안 열심히 뭐라도 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고

남주는 그냥 영악한 여우캐릭이라 불호인데 여주가 좀 둔감하고 쿨한편이라 잘 어울려서 괜찮았네요

 

남주가 무력최강이기는 하지만 여주가 스토리 다 풀어나가고

남주 치료도 해주고 아픈건 여주인데 남주 상처도 보듬어주고

주위사람들한테 사랑받는 이유도 이해가 되게 행동하더라구요

 

시할아버님 될분과의 관계도 너무 잘 표현되고

악녀캐릭은 조금 노이해였지만 그래도 너무 뻔하지 않고 괜찮았던거 같아요

적당히 잔잔하면서 여주매력으로 끌어가는 로판 보고 싶은분들에게는 좋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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