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한테 주접은 진짜 지뢰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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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한테 주접은 진짜 지뢰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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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소개
-한지은(27살)
아스팔트 위 피어난 꽃, 야생화 같은 존재이자, 열심히 달려온 청춘의 아이콘.
적당한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취직한 회사에서 급작스럽게 권고사직을 당하게 되고.
때마침 절친의 고급 정보를 듣고는……. 친구따라 강남 가보겠다고 전 재산에 대출까지 영끌해서 주식에 올인했는데!
하루 아침에 지은의 영혼 1억은 2천만원이 되는 떡락을 경험하게 되었다.
그리고 지은은 눈앞에 그 주식회사 대표를 마주하게 된다.

오 하느님, 제게 이런 기회를 주시는군요. 저 이 사람 멱살 잡고 지옥 가겠습니다.

-이선호(28살)
큰 키에 떡 벌어진 직각 어깨 작은 얼굴과 하얀 피부에 웃을 때 움푹 패이는 백만 불짜리 보조개까지.
재계에서 잘생긴 걸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사람.
중학생 때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냉혹한 사업가인 아버지 밑에서 형인 종우만을 의지하며 자랐다.
남자만 셋인 집에서 자라다 보니 웃음을 잃은지 오래였다.
그러던 그의 인생에 어느날 눈여겨 보던 인재 중 하나였던, 사람이 눈앞으로 굴러왔다.

앞으로도 자신의 인생에 웃을 일이 없을 거라고 선호는 믿고 있었데, 그녀가 웃게 만들었다. 놓치 수 없다고 느꼈다.

*이럴 때 보세요: 희망이 없다고 생각했지만, 그래도 솟아날 작은 볕이 들어서는 기회를 맞닥뜨렸다면? 더불어 로맨스까지!

*공감 글귀: “누군가에겐 썩은 동아줄이 다른 누군가에게 지푸라기가 될 수 있다.” 

 

제목부터 별로일거 같긴 했지만

전재산 올인한 주식 80% 하락했다고 술취해서 

 

화장실이 가고 싶은 기분이 든 그녀가 자리에서 일어났다.


“ㅆ ㅣ불릴릐리야! 주식도 떨어지고, 술도 떨어지고, 화장실릐리야"

 

른 사람 노는 룸에 난입하고

 

 

지은은 취기에 문고리를 잡았다.

덜컥.


‘역하렘에 빙의한 건가?’


문이 열리자, 룸 안에 있던 잘생긴 남자 여덟 명이 일제히 시선을 지은에게 향했다.

지은은 직감적으로 깨달았다.


아, 내가 누울 곳은 여기구나.


바의 사장인 현석이 커다란 눈으로 그녀에게 말을 건넸다.


“누구세요?”


하지만 지은의 시야엔 한 줄기 빛처럼 복도에서 보았던 남자만이 보였다.

마치 그는 신이 내려 주신 선물 같았다.


‘당신은 사슴이에요. 내 마음을 녹용.’


지은이 살짝 풀린 눈으로 선호를 바라보자, 주위 남자들은 무서운 듯 그녀를 피했다.

그리고 그들은 일제히 선호를 바라보았다.


“선호야, 아는 사람이야?”


설마 하는 눈빛으로 현석이 물었고, 들려온 건 지은의 깨랑한 목소리였다.


“너! 폐인이야?”


지은이 선호에게 삿대질을 하고 있었다.


“날 취하게 하는 샴페인.”


지은이 풀린 눈으로 씨익 웃자, 룸 안에 있던 남정네들이 소스라치게 놀라며 그녀를 어서 끌어내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섰다.


“죄송한데요. 방을 잘못 찾아오신 것 같아요.”


현석이 조심히 지은을 끌어내려는데, 나지막한 목소리가 방 안을 울렸다.


“귀여워.”


선호가 그녀를 바라보고 있었다.

남자들은 깜짝 놀라 단체로 굵은 목소리를 모았다.


“뭐?”

“취향 문제 있어?”


그때, 상황이 눈에 들어오지 않는 지은이 자신 있게 외쳤다.


“이쁘니!”

“……?”


선호는 지은을 새로운 생명체 바라보듯, 경이로운 눈빛으로 바라보았다.

그러거나 말거나 개 ㅆ ㅑㅇ 마이 웨이!

그녀는 선호에게 돌진하며 자랑스럽게 외쳤다.


“누나가 오늘 32만 원 주고 산 주식이 9만 원이 돼서 기분이 X같거든? 그러니까, 9만 원어치 데킬라 쏜다!”


‘웩!’


헛구역질과 함께 지은의 몸이 소파 위로 쓰러졌다.

정확히는 그의 무릎 위로.

 

남주도 제정신은 아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기서 여주 스카웃하고 취업시키는거 같은데

작가님은 대체 무슨 판타지를 쓰고 싶었던걸까요?

 

와 정말 취향의 세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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