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 주인공 : 길세현 - 다정하고 책임감 있는 남자다운 성격이었다. 

그러나 신혼 생활 도중 설아와 권태기를 맞고 이혼한 뒤로부터 그는 매우 차갑고 냉혈한 사람이 되었다. 

하지만 2년 만에 다시 나타난 세현은 결혼 전의 모습으로 돌아와 있었다. 

활발하고 낙천전이며 설아 밖에 모르는 사랑꾼의 모습으로. 설아와 이혼 후, 초콜릿 회사 미라쥬(mirage)의 오너가 된다.

* 여자 주인공 : 백설아 - 똑똑하고 현명하면서도 세현 밖에 모르는 일편단심의 착하고 순수한 성격이었다. 

하지만 세혼과 이혼하면서 감정에 휩쓸리기보다 무슨 일이든 이성적으로 생각하는 차갑고 단호한 현실적인 성격이 되었다. 

이혼위자료로 받은 초콜릿 숍 에스뜨레야(estrella)를 혼자서 정식으로 런칭하고 일에만 매진하며 하루하루를 꿋꿋하게 살아간다.

 

* 이럴 때 보세요 : 부드러운 초콜릿에 얽힌 애틋하고 달콤한 사랑이야기를 읽고 싶을 때. 돌아온 전남편이 애타게 후회하고 구르는 단짠물이 보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 2년 전의 악몽과 함께 올해도 어김없이 2월 14일이 돌아왔다. 원망과 증오만 남은 그 끔찍한 밸런타인데이가. 

 

표지 남주가 너무 뽀짝해서 궁금해서 봤는데 이혼남이더라구요

남주가 권태기 왔다고 발렌타인데이에 여주한테 질린다고 헤어지자고 해서 이혼해요

그리고 2년후 잘살고 있는 여주한테 남주가 돌아옵니다.

기억상실에 걸려서 이혼한 사실을 잊고 여주한테 매달려요

 

둘이 염병천병 하면서 섭남도 차고 다시 사랑하게 되는게 극후반인데

남주가 대체 왜 여주를 찼는지 안나와서 호기심에 본피해자가 한둘이 아닙니다.

 

여주 부모님한테 무릎꿇고 빌고 여주도 편들어줘서 결국 둘이 다시 재결합하나 했더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ㅅㅂ 이 미친색히가 사고로 원래 기억이 돌아오고 다시 여주한테 너한테 질렸어 이 ㅈㄹ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진짜 마지막에 마지막에 남주의 비밀이 밝혀지는데 그거슨!!!!!

 

남주가 회귀를 한것이었어요

여주가 아이를 낳다가 아이와 함께 죽고 남주도 자살을 했는데 과거로 돌아와서

남주는 여주를 잃기 싫어서 저 ㅈㄹ을 했다는 속터지는 이유 (차라리 정관수술을 하던가)

그리고 둘이 염병을 하고 해피엔딩이 된다는 아름다운 스토리였습니다.

진짜 저 염병하고 바로 끝나요 ㅅㅂ

 

“나도 너랑 같이 싸우게 해 줘.”

“이거 놔!”

“내가 한 번 더…… 널 제대로 사랑할 수 있게 해 줘.”

“제발…… 그만해.”

“사랑해. 내가 어찌 되어도 좋으니까 그냥 네 곁에 있게 해 줘. 사랑해! 사랑해! 널 미치도록 사랑해!”

뜨겁게 반복되는 사랑 고백에 세현은 끝내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그는 아직까지도 극심한 불안감에 떨면서 좀처럼 안심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는 무척 서글프게 흐느끼며 힘겹게 자신의 괴로움을 고백했다.

“넌 몰라…… 혼자 남겨진 외로움이 어떤 건지. 사랑하는 사람을 눈앞에서 잃으면서도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게 얼마나 괴로운지…… 그거 무척 괴로운 일이야. 엄청 잔인한 일이라고!”

세현은 절대 설아와 함께할 생각이 없었다. 이미 그들의 끝을 알고 있는 이상 그녀를 세상에서 먼저 잃어버리는 같은 실수만큼은 절대 반복하고 싶지 않았으니까.

하지만 세현은 미처 모르고 있었다. 이미 설아도 그가 모르는 시간 속에서 같은 지옥을 겪고 있었다는 것을. 설아는 굵은 눈물방울을 뚝뚝 흘리며 애절하게 소리쳤다.

“바보야! 그럼 너야말로 왜 모르는 건데!”

“뭐?”

“네가 없는 인생은 이미 나에게는 죽음과 같은데…… 네가 봤던 미래랑 별반 다르지 않은 기분으로 살아왔는데…… 왜 넌 이런 내 마음은 전혀 모르는 건데?”

 

 

 이 짤이 소설로 변한듯한 작품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