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트 헌터왕 만족 후기

자유게시판 고스트 헌터왕 <랭킹 1위를 영혼까지 털어버렸다> 만족 후기

고스트 헌터왕 <랭킹 1위를 영혼까지 털어버렸다> 만족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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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일단 배경은 게이트와 던전이 발생해서 현대 지구에 몬스터들이 출현하기 시작하고 헌터라는 특수한 힘을 가진 사람들이 등장하는 전형적인 헌터물.

여주는 작은 회사의 헌터들을 관리하는(비위맞춰주는) 일반인 직원.



어느날 잠을 자고있던 여주의 집에 게이트가 발생해서 던전에 홀로 떨어져버립니다.

새로 생긴 던전에 아무것도 없는 여주가 홀로 떨어지자 무언가의 조건에 부합해, 몬스터의 사체를 최상의 상태로 채집할 수 있는 능력의 헌터로 각성하게 됩니다.(전투능력X)

(예를들어서 0.001%확률로 드랍되는 희귀한 재료가 100% 전부 드랍되는것)



이 능력을 활용해 쉽게 드랍되지 않는 핵과 마석을 사용해서 겨우 던전을 탈출하게된 여주,

다시는 던전 근처에도 안가겠다고 다짐했는데 다짐이 무색하게 한번 더 던전에 휘말리고 맙니다.



탈출하려 돌아다니는데 어쩌다보니 보스방에 들어가게되고 보스와 싸우는 랭킹1위를 보게 됩니다

재빨리 도망치려하지만 보스의 위압에 스턴이 걸려버린 여주..! 

그런 여주를 공격하려는 보스를 막아선 남주! 보스의 회심의 일격을 맞았지만 그 틈을 이용해 보스를 죽이는데 성공하게 됩니다.

하지만 데미지가 너무 심각했기에 남주는 죽어버리고 마는데요..



당황한 여주는 시체를 챙겨 장례라도 지내주자라며 남주의 시체를 스킬을 사용해 채집하고(?) 집으로 무사히 돌아갑니다.

집에와서 살펴보니 인벤토리에는 남주의 영혼석이 들어있었고 그것을 꺼내니 남주의 영혼이 보이게됩니다!



남주는 여주에게 이렇게된거 강하게 만들어주겠다고하지만 여주는 자신은 조용히 살고싶다고 거절하는데

이런저런 사건에 휘말리는 여주..! 

과연 여주는 평화로운 삶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을까요?

















@좋았던 점@



1. 필력, 개연성, 캐릭터성 전부 거슬리는것 없이 무난하고 매끄러움



2. 무조건 강해지는 주인공의 성장에만 초점을 맞췄던 여타 헌터물과 다르게 정치, 사회적 면을 보여줘서 좋았음

    - 예를 들어서 갑자기 헌터라는 특수한 힘을 가진 사람들이 등장하면 기존의 사회구조, 권력구조는 어떻게될까?

      기존의 권력자들이 새로운 권력을 잘 받아들일 수 있을까? 이런 것들을 심도깊게는 아니더라도 스토리 내내 그 편린을 보여줘서 좋았음



3. 몬스터들의 인플레이션이 심하지 않음

    - 성장물의 한계 중 하나인 인플레이션이 심하지 않았음

    - 특히나 이 소설은 랭킹1위가 초반부부터 사망했기때문에 초반 보스가 납득될 정도로 강하지 않았다면 자칫 개연성이 깨질 위험이 있었는데

      마지막까지 던전 보스들중에서도 상당히 강한 축이었다는 것을 강조해서 인플레이션을 완화시킴



4. 주인공의 신념

    - 이 작품의 주인공은 절대 선임. 때로는 그것이 고구마처럼 보일 수도 있겠지만, 종래에는 좋은 결과를 가져오고 해피엔딩을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캐릭터 자체가 좋아지게 만듬

    - 고구마라고 하긴했지만 도덕적 선 안에서 최대한 합리적으로 행동하려고 해서 크게 답답하다는 생각은 안들었음

    - 주변인물들이 도덕과는 거리가 먼 발언과 행동을 서슴치 않고 하기때문에 더욱 이 부분이 부각되는 것 같음



5. 개그코드

    - 이 소설 개그가 재밌다. 그냥 소소하게 재밌음

    - 중간중간 아재개그도 뻘하게 웃기고, 캐릭터들의 행동들이 귀여움...





@아쉬웠던 점@



1. 초반부 여주

    - 남주는 거의 조우하자마자 사망하는데, 그런 사람의 시체를 채집스킬로 갈무리한다는게,..,.. 일반인의 사고방식인가..?

      그냥 시체를 인벤토리에 담았으면 되었을 터인데 당황했다는 이유로 그냥 넘어가는게 좀... 어거지같다는 생각이 들었음



2. 아쉬웠던 세계관 풀이

    - 사실 던전들은 다른 세계에서 피난온 피난민이라는 설정과, 일정 기간이 지난 뒤 각 던전의 왕들끼리 싸움을 벌이고,

      한 명만 뽑아서 포식자와 대적할건지 기존 던전들처럼 다른 세계로 도망갈건지 정한다는 설정은 좋았는데

      세계관 설명 분량이 많지 않아서 읽으면서 궁금했던 점들이 많았음 

      더 자세하게 세계관 설명이 들어갔다면 훨씬 작품의 퀄리티가 올라갔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음



3. 살짝 아쉬운 악역

    - 초중반부 빌드업하고 흑막으로 나온것 치고 계략이 쉽게 무너지고 퇴장해서 아쉬웠음. 









전체적으로 완성도 높은 헌터물입니다! 양판소같은 제목에 속아서 패스하지말고 헌터물을 좋아한다면 추천입니다요

- 다만 로맨스 비중은 크지 않음, 썸타다가 끄트머리에 조금

- 먼치킨 여주, 카리스마 여주를 생각한다면 비추





오랜만에 재밌는 소설을 읽어서 기분이 좋네요ㅎㅅ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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